[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협력해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위해군은 전날 부안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다.
![]() |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에 동참한 부안경찰서 직원들[사진=부안군]2025.09.04 gojongwin@newspim.com |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심화되는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홍보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안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관내 여러 기관·단체와 순차적으로 협약을 맺고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참여,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및 인구감소 위기 공동 대응이다.
각 기관은 자발적인 전입 유도를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군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군은 행정뿐 아니라 지역 사회단체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 증가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는 한 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과제"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 군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근본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