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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5서 공개된 'AI 홈'…삼성전자, 일상을 바꾸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1:14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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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경험 강조, 건강·안전 돌보는 생활 기술
비스포크·갤럭시·비전 AI로 완성도 높인 전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5~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한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내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235㎡ 공간을 마련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구현된 'AI 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IFA 2025 현장 [사진=삼성전자]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AI 홈은 사용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건강과 안전까지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수면 관리, 식습관 맞춤 레시피, 부모 안부 확인, 에너지 절약 모드 등 생활 전반의 AI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갤럭시 워치나 링을 통해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수면 시간을 추천한다. 스마트폰의 '굿나잇 모드'를 실행하면 TV와 조명이 꺼지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저소음 모드로 전환된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식자재를 자동 인식해 보관 기한을 관리하고 레시피까지 추천한다.

오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 주제인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 (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AI 홈 인사이드' 존에서는 비전 AI, 비스포크 AI, 갤럭시 AI를 전시한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를 통해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대화하듯 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정보 검색은 물론 날씨나 뉴스도 응답한다. 외국어 자막을 실시간 번역해 보여주거나 생성형 월페이퍼, 화질·사운드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은 115형 마이크로 RGB TV, 투명 마이크로 LED,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도 함께 공개한다. QLED TV는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에서 AI 성능을 혁신했다. 냉장고는 상황에 따라 냉각 방식을 바꾸고, 세탁기는 세탁물 상태를 감지해 최적 코스를 제안한다. 로봇청소기는 유색·투명 액체까지 인식한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화한 세탁기는 최고 등급보다 65% 추가 절감을 구현했다.

오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 'IFA 202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가전에는 녹스 솔루션이 적용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블록체인 기반 녹스 매트릭스, 보안 칩 기반 녹스 볼트도 선보인다. 가전 원격진단 서비스는 AI 분석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갤럭시 AI 전시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워치8을 중심으로 한다. 폴더블 기기에서는 멀티모달 AI로 이미지 편집과 대화형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워치8은 스마트 워치 최초로 항산화 지수를 측정해 식단과 생활 습관 관리에 도움을 준다. 러닝 코치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비즈니스 솔루션 존에서 스마트싱스 프로를 공개한다. 매장, 오피스, 주거 단지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에너지 관리, 안전 관리, 자동화를 지원한다. 'AI 스토어', 'AI 오피스', 'AI 스테이' 체험존을 통해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오틱이 제작한 50m 규모 미디어 아트가 설치됐다. 바람을 주제로 한 영상은 AI 기술이 삶에 기여하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전자가 오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에 앞서 삼성전자 전시관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건물 외관에 '삼성 AI 홈'을 강조하는 옥외 광고를 진행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시 기간 프레스컨퍼런스와 유로파 센터 체험 공간을 마련해 'AI 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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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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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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