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 모집…71개 초청국·280명 선발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15일~10월31일 신청…2026년 1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재외공관 추천 비중·대상국가 확대…전략적 장학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학부과정) 지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6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신규 선발 인원은 1900여 명이며 이 중 학부 과정 장학생을 280명 선발해 내년 1월 초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과정별 선발 인원 계획은 ▲학부 280명 ▲대학원 1580명 ▲어학연수 40명이다.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학위(학·석·박사)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사업으로, 사업이 시작된 1967년부터 지금까지 총 161개국 1만950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장학생 선발‧지원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학부과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본인과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을 소지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지원할 수 없다. 연령은 2026년 3월1일 기준으로 만 25세 미만이어야 한다.

이밖에도 국적, 학업 성적, 건강 등 지원 자격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매년 발표되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공식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원자는 재외공관 전형과 대학 전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서를 제출하며, 공관·대학·국립국제교육원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 과정은 공관전형 3개, 대학전형 2개의 총 5개로 구분된다. 공관전형은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한 '일반과정'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재외동포 과정', 지역대학에 지원 가능한 'R-GKS(Region-specific GKS) 과정'이 있다.

R-GKS 과정은 지역산업 발전 전략상 유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의 해외 인재 유치 및 육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지역 특화형 과정이다. 이를 위해 장학생 선발 시, 지역별 라이즈(RISE,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계획 및 지역특화산업 연계 학과(전공) 지원자, 광역 지자체장 추천자 등을 우대한다.

대학전형에는 산학협력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산학협력(UIC, University Industry Cooperation) 과정'과 전문대 위주의 '전문학사 과정'이 있다. 해당 과정은 취업 연계를 위한 것으로, 특히 산학협력 과정은 이공계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과 진로‧취업 지원 역량을 갖춘 학과의 운영 대학이 중심이다.

산학협력 대학은 지자체, 산업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장학생들의 지역 내 취업‧정주를 적극 지원한다. 지자체는 지역 특화산업 수요 인력을 파악해 외국인 정주지원 체계를 조성하고, 대학은 현장실습과 인턴십 연계 등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하는 구조다. 산업체는 외국인 인력 채용으로 힘을 보탠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어학 연수비, 입·출국 항공료, 학업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말하기 평가 5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 우수자에게는 30만원의 가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지원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이번 2026년 선발부터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전면 도입된다.

기존에는 지원자가 서류를 지참하여 대사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 대학에 우편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신청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2026년 학부과정 장학생 모집부터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inkorea)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 작성과 제출이 가능하다.

또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발맞춘 전략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관전형의 비중을 확대하고 대상 국가도 신규 5개국을 추가한다.

재외공관이 1차 심사를 진행하는 공관전형은 해당국의 입장에서 자격과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추천한다는 점에서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인재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초청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시리아, 체코, 쿠바(가나다 순)이며, 정식 수교 및 외교 협력 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되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을 통해 해외의 우수 인재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장학생들이 수학 후 자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한국에서 취업이나 정주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이 또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