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전북 군산 새만금 현장을 찾아 "새만금은 전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기대의 현장이었다. 이제는 그 구체적인 결실이 맺어가는 방향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나아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새만금개발청에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새만금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따라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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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8.26 yooksa@newspim.com |
김 청장은 기본계획 재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등을 보고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단지를 찾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새만금에 약 6GW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공항·신항 등 주요 기반시설도 적기에 완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기업 유치가 필수적인 만큼 글로벌 수준의 규제완화가 이뤄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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