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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원전·재생에너지 맞손…희토류 공급망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3:45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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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상회담 계기 MOU 체결
원전 인력양성·재생에너지 협력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원전과 재생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11일 이 같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방한 계기로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체결됐다.

◆ 정상회담 계기 에너지 협력 강화

우선 양국은 정상 임석 하에 재생에너지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원전 인력양성 분야에서도 양국기업 간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등 한-베 경제협력 구체화 및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응우옌 홍 지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11 dream@newspim.com

우선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협력 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우리 투자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한전과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PVN)는 '원전 인력양성 협력 MOU'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원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우리 원전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양국 간 원전건설 협력의 기반이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제8차 전력개발계획수정안('25.4)을 통해 신규원전 도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원전 4기 가동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응우옌 홍 지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장관회의'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11 dream@newspim.com

◆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양국은 또 핵심광물의 공급망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장관회의에서 양국 장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 간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5년간(2025~2029년) 166억원 규모로 베트남 내 핵심광물의 선광·제련을 위한 장비도입과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 '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설립 사업(ODA)'에 착수할 예정이다.

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광물은 매장량 기준 희토류(세계 6위), 보크사이트(세계 3위), 텅스텐(세계 4위), 흑연(세계 7위), 주석(세계 9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응우옌 홍 지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협의의사록(ROD) 교환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1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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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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