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배기술로 고품질 고추 생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 괴산청결고추 품평회에서 장연면 김종복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괴산청결고추 품평회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 농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 |
괴산군 장연면 김종복 씨. [사진=괴산군]2025.09.02 baek3413@newspim.com |
이번 품평회는 각 읍·면에서 추천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영농 실천 여부,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유무 등을 현지 평가하고, 출품된 홍고추 및 건고추의 균일도와 색택 등 품질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농가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김종복 씨는 15년 이상의 고추 재배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0.8ha 규모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김 씨는 고온과 이상기상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부직포 막덮기 재배 기술'을 활용해 생육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해 품질 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출품된 고추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 고추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괴산청결고추축제 기간 동안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전시돼 방문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