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3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예정자들에게 준비도 진단과 새로운 문제 유형, 수준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 |
수능 모의평가.[사진=뉴스핌DB] |
또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능 시험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응시예정자의 학력수준을 미리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의평가는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으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총 17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또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운영되어 9등급에 따른 등급이 제공된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역 내 57개 고등학교에서 1만 2795명, 8개 학원시험장에서 1690명 등 총 1만 448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328명이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에서는 모의평가 실시 후 대학진학정보소식지(CAN)를 통해 출제 경향, 고난도 문항 분석, 수능 대비 학습 전략 등을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성적 분석과 진학 상담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형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 스스로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수시 지원 전략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