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7개 지역 손잡았다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을 비롯한 옥천군, 무주군, 장수군, 함양군, 산청군, 남해군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 |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지난 29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9.01 |
7개 군은 최근 함양군청에서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의 추진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협약에서 각 지자체장은 지역민 이동 편의와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철도망 구축의 핵심 이점으로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전~남해선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사업은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편의에서 소외됐던 대전 이남과 전북 동부·경남 서부에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덕유산·지리산·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을 통한 경제 효과, 탄소중립 실현까지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각 군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해 경과보고와 협약서 서명, 공동건의문 채택, 상징 퍼포먼스가 이어졌다.공동건의문에는 지역 균형발전, 관광벨트 구축, 고용 창출, 탄소중립 등 철도 건설의 필요와 목적이 명확히 담겼다.
앞으로 7개 군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건의와 국민 대상 홍보 등, 대전~남해선 철도 프로젝트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다각적인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철도서비스 접근성 개선 및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