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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전설 박신자' 앞에서 日 챔피언 후지쓰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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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개막전... 박정은 감독 "몸 상태 60% 그쳐"
대회 출범 10주년 맞아 박신자 선생 내한 개막전 시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BNK가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펼쳐진 '한·일 챔피언 맞대결'에서 일본 후지쓰에 완패했다.

BNK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지쓰에 52-62로 졌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 첫 경기에 나섰지만 일본 W리그 통합 우승팀의 벽은 높았다.

BNK는 1쿼터 초반부터 밀렸다. 2쿼터 초반 반격에 나서 20-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소니아가 3점을 넣으며 29-29 동점을 만들었지만 여기까지였다.

BNK 김소니아가 30일 일본 후지쯔와의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슈팅하고 있다. [사진=WKBL]

후지쓰는 3쿼터 들어 주전 라인업을 가동하며 속도를 끌어올렸다. BNK는 스피드에서 밀렸다. 3쿼터 중반 33-41로 뒤진 뒤 점수 차는 벌어졌다. 결국 37-47로 두 자릿수 격차가 된 BNK는 4쿼터에서 백업 선수들을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도모했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19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소희는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뛰다가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스나가와 나츠키는 3분 13초만 뛰며 리바운드 1개, 어시스트 1개를 남겼다. 후지쓰는 후지모토 아키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많이 확인했다. 몸 상태는 60%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후지쓰는 빈틈이 없었다. 배울 점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 많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박신자 선생(84)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 WKBL(한국여자농연맹)이 창설했다. 2023년부터 국내 프로리그 6팀 외에 해외 팀들을 초청해 국제 대회로 위상을 높였다.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권을 넘어 처음으로 유럽의 스페인의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 헝가리의 DVTK 훈테름까지 10팀이 참가했다.

A조엔 BNK, 후지쯔,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사라고사가 편성됐다. B조에선 청주 KB,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 덴소 아이리스(일본), DVTK가 경쟁한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9월6일 준결승을 벌이며 다음 날 3-4위전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박신자 선생은 1967년 체코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현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여자농구의 전설이다. 2020년에는 FIBA(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헌액됐다. 박정은 BNK 감독의 고모이기도 하다. 미국에 거주하는 박신자 선생은 대회 출범 10주년인 이번 대회를 맞아 고국을 찾았고 개막전 시구를 했다.

박신자 선생이 30일 박신자컵 개막전에 앞서 시투를 하고 있다. [사진=WKBL]

현역 시절 등번호 14번의 대회 기념 유니폼을 입고 나온 박 여사는 페인트존 안에서 양손으로 힘차게 슛을 올렸고, 단번에 성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BNK와 후지쓰 경기 3쿼터 KBS N 스포츠 중계방송에 객원 해설로도 나섰다.

"우리 시대보다 잘한다. 체력도 좋고 스피드도 두 팀 모두 훌륭하다"고 평가한 박 여사는 3쿼터 이후 BNK가 10점 차로 끌려다니자 "BNK 선수들이 체격 조건에서 밀리는 것 같고, 자신 있게 하지 못한다. 자신 있게 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 연습이 부족한 것"이라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WKBL 우승을 이끈 조카 박정은 감독 얘기엔 "저는 선수로는 잘했지만, 코치나 감독으로는 '제로'였다. 조카가 멋있고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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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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