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안위, 매각 방안 심사 보류... 투명성 강조
청주시, "추가 논의 통해 규정 검토 및 대안 모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가 추진 중인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청주시가 제출한 시외터미널 매각 방안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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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예정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2025.08.27 baek3413@newspim.com |
행정안전위원회는 매각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심사 기간을 지정하고 9월 2일 서면 중간보고를 받기로 했다.
시는 1999년에 건립된 노후한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하기 위해 청주시의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친 후 감정평가를 거쳐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추진과 관련해 시는 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완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민간의 창의적인 투자를 유치해 터미널을 교통과 문화, 상업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시는 당초 고속터미널과 함께 두 터미널을 동시에 매각하려 했으나 교통 혼란 우려로 고속터미널 사업 완료 후 시외터미널만 별도로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행안위는 매각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심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심사 기간을 지정하고 9월 2일 서면 중간보고를 받는다.
시는 의원들의 지적 사항을 반영해 관련 규정 검토와 추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