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전 9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2025 부울경 토목컨벤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5 부울경 토목컨벤션'은 '부산·울산·경남 지속 가능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지역 2868명의 건설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함께 준비하는 종합 학술 축제다.

특히 땅꺼짐(싱크홀)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 기술 제시와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부울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오전 9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5 부울경 토목컨벤션'에 참석해 '15분도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8.28

이날 대한토목학회 회장, 동아대학교 총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이 '15분도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박 시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15분도시 부산의 개념, 비전과 전략, 15분도시 부산을 위한 시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15분도시 조성·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별 분과로 ▲도심지 안전-땅꺼짐 ▲고준위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토목공학 기술 ▲도로 기반 시설 기술 ▲연안 및 해양공간 개발 기술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노르웨이 에퀴노르의 박도현 본부장이 취업 특강을 하며, 토목 기술인의 미래 세대인 지역 2030 대학(원)생들을 위한 ▲대학(원)생 진로·취업특강 ▲기업박람회(우리 지역 꿀 기업 찾기) ▲토목 골든벨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도 함께 진행했다.

기업박람회에는 부울경 11개 업체가 참가해 각 기업을 홍보하고 지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진행해 지역 건설업체들을 제대로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 시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을 위한 학회의 연구와 기술적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학회와 함께 지역의 대학과 기업을 함께 살리고 혁신의 파동을 퍼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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