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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금지' 유승준, "비자 발급해달라" 세번째 소송도 승소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4:15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4:55

"유승준 활동으로 대한민국 존립에 위해가할 우려 없어"
법원, '법무부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소송'은 각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병역 기피로 2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세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28일 오후 유씨가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병역 기피로 2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세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사진=유승준 유튜브 채널]

재판부는 "원고(유씨)의 언동으로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질서유지 등이 해할 우려는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원고를 입국금지했을 때 얻을 공익과 원고의 사익을 비교해볼 때 원고의 입국금지는 비례원칙을 위반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런 결론이 원고의 과거 행위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유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에선 "법무부의 내부적인 입국 금지 결정은 처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각하 판결했다.

1997년 4월 데뷔한 유씨는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고,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유씨는 2015년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씨는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유씨의 두 번째 승소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와 LA총영사관은 또다시 유씨의 입국을 거부했다. 당시 LA총영사관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질서유지·공공복리·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거부 이유를 밝혔고, 유씨는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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