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맞춤형 복합지원과 관련해, 이용자의 복합지원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문자를 보내고, 상담 종료 후에는 결과 요약 문자를 송부하는 등의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08.27 dedanhi@newspim.com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이용자와 직원, 관계기관과 함께 맞춤형 복합지원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 사항과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 상담원과 이용자 등은 이날 종합지원 경험을 공유하면서 개선 사항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금융위원회는 우선 상담 과정에서 이용자가 복합지원 이용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 예약자 대상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해 복합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임을 안내하고, 상담 대기 시간 중에는 복합지원 홍보영상 시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담 종료 후에는 이용자에게 본인이 상담받은 맞춤형 복합지원 서비스를 비롯한 상담 결과 요약 문자(알림톡)를 송부해, 이용자가 향후 어떠한 기관에서 무슨 연락을 받게 될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 분야로의 복합지원 범위 확장 역시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시작해,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 관련 기관(한국자산관리공사새출발기금 담당 등) 간 상호 안내 체계를 10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들이 각종 맞춤형 종합지원을 '몰라서 못 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이에 기초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와 관계 기관은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어려움 중에서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한 사안들을 연내에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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