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PCE 기다리며 '관망세'...인텔·버린트 시스템즈·핀둬둬↑ VS 큐리그 닥터페퍼·엔비디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 고조
엔비디아 실적·7월 PCE 앞두고 관망세
인텔·버린트 시스템즈·핀둬둬↑ VS 큐리그 닥터페퍼·엔비디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크게 올랐지만, 25일(현지시간) 개장 전 주요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55분(한국시간 오후 9시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21.25포인트(0.33%) 내린 6,462.00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102.50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7.25, 다우 선물은 155.00포인트(0.34%) 내린 4만5,560.0을 기록했다.

앞서 금요일에는 다우지수가 846포인트(1.89%) 뛰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은 장중 고점에서 사상 최고치에 불과 3포인트 못 미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88%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파월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 고조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이 장기적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83%로 반영하고 있으며, 바클레이스·BNP파리바·도이체방크 등 주요 증권사들도 일제히 인하 전망을 내놨다.

다만 일부 연준 정책위원들은 여전히 관세발 물가 압력을 경고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주 금요일(29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되며, 다음 주에는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유지되고 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연준의 완화 사이클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에서 경기민감·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며 "이런 흐름은 이번 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버린트 시스템즈·핀둬둬↑ VS 큐릭 닥터페퍼↓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텔(종목코드:INTC)이 눈에 띄었다. 미국 정부가 89억 달러를 투입해 지분 9.9%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인텔 주가는 1.9% 올랐다. 정부의 전략적 투자로 반도체 산업 지원 의지가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베린트 시스템즈(VRNT)는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가 약 2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한다는 보도로 12% 급등했다. 반면 ▲큐리그 닥터 페퍼(KDP)는 네덜란드 커피업체 JDE 피츠를 18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대규모 자금 부담 우려로 8% 넘게 급락했다.

이번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7일(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 실적에 쏠려 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월가 랠리의 중심에 선 만큼, 이번 실적은 향후 증시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델(DELL)과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MRVL)도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벅그통신]

투자은행 스티펠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기존 202달러에서 212달러로 상향하며 "차세대 GB300 플랫폼 수요 확대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8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되며, 29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와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웃돌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꺾인 만큼 시장은 PCE 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긴장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