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관측·군부대 전투식량 시식 결합…특별한 경험 선사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는 다음달부터 DMZ 평화의 길을 활용한 가족체험 프로그램 "청정지역 파주 별빛 여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DMZ 평화의 길 9코스(리비사거리~금파취수장, 왕복 2km)를 걸으며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고 야간 천문 관측과 군부대 전투식량 시식을 결합한 색다른 관광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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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여행'야간 프로그램 코스. [사진=파주도시관광공사] 2025.08.25 atbodo@newspim.com |
참가자들은 오후에 리비교 평화쉼터에 집결해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군사분계선 인근 지역의 특수성을 느낄 수 있는 전투식량과 건빵을 직접 시식하며 특별한 체험을 한다.
일몰 후에는 천문 관측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직접 참여하는 만들기 실습 시간을 가진 후 천체를 관측하며 서로 우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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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교평화쉼터 전경. [사진=파주도시관광공사] 2025.08.25 atbodo@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9월 14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총 7회 운영될 예정이며 9월에는 14일, 21일, 28일에 진행된다. 10월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최소 출발 인원은 20명이다.
9월 14일 참가 신청 오픈 당일에는 다자녀 가족에게 50%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현지 사정 및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동칠 사장은 "DMZ 평화의 길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가족들이 함께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야간 천문 관측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