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한일 소통·협력 필요" 이시바 총리 "많은 셔틀외교 이뤄지길"

기사입력 : 2025년08월23일 18:47

최종수정 : 2025년08월23일 22: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일정상회담 시작' 확대회담 모두발언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확대회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한일 간 대화와 소통,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시작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일 간에 협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로 많은 시기"이라면서 "이시바 총리를 비롯해 한일 공무원 간에 협력과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8.23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한일은 한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이라면서 "협력하고 공유할 것이 많고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이나 국가 관계도 갈등적·협력적 요소가 많지만 보완해 가야 한다"면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이웃 관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문제나 도저히 풀기 힘든 문제도 있지만 충분히 협력할 분야에서는 협력해 나가는 것이 양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양국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에 있어 통상과 안보 문제가 요동을 치고 있다"면서 "가치와 질서, 체제, 이념에 있어 한일은 같은 입장이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8.23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어려운 문제는 문재대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시바 총리 언급처럼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양자 방문으로 일본을 찾은 것은 처음이며 그만큼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지방 발전에 관심은 많은데 다음 셔틀외교로 한국을 찾을 때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뵙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로 뵙지만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져 오늘 좋은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5.08.23 photo@newspim.com

이시바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협력은 한미일 사이 협력에서도 강화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취임 이후 지난 번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문 했을 때 만났는데, 이러한 소통이 매우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한일 협력은 이 지역 전체에도 이익이 된다"면서 "이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평화와 안정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많은 것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의 대통령이 취임 후 일본을 첫 방문하는 것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날 전략적 협력 아래 처음 방문이 매우 든든하고 많은 셔틀외교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런 관계 발전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에 이어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