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이상고온에 강한 '블랙위너 흑수박'이 출하됐다.
23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 수박은 고온기에도 당도와 품질이 유지되는 농협 자체 개발 품종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농업 소득 향상을 목표로 고소득 품종 계약 재배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진천 덕산농협과 음성 맹동농협 소속 재배 경력 10년 이상 된 10여 농가가 참여해 계약 재배로 생산된 수박은 전량 농협에서 선별 후 농협 마트에서 판매된다.
흑수박은 지난 21일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첫 출하 행사를 갖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앞으로 온라인 몰과 프리미엄 마켓을 통한 판로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블랙위너 흑수박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여름 과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충북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