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시교육청, '2025 사제동행 AI·로봇캠프' 개최…AI 진로역량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22일 06:32

최종수정 : 2025년08월22일 06:32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AI 교육 모델
AI·로봇 융합 프로젝트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 대영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사제동행 AI·로봇캠프'(STAR CAMP: Student-Teacher AI & Robot CAMP)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프는 400여 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가하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 행사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AI 인재 양성과 체험형 AI 교육모델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이번 캠프는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문제해결 방법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점에서 기존 AI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오전에는 AI교육 전문 교사가 학생에게 직접 로봇 코딩과 AI 기술을 지도하는 실습형 수업이 운영된다. 이어 오후에는 현장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해커톤 미션을 수행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서울시교육청이 수립한 AI 인재상 5대 핵심 역량인 ▲주도적 학습 ▲수리·컴퓨팅 사고 ▲AI 이해 및 활용▲AI 윤리 ▲인간 중심 문제 해결 역량을 실습과 협력 활동을 통해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AI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사제동행 AI·로봇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 현장 중심설계'라는 점이다. 모든 체험 미션은 실제 AI 수업을 운영하는 서울시교육청관내 교사들이 직접 설계·검토했으며, 블록형·파이썬 로봇 코딩, 이미지 학습 AI 로봇, 씨름 로봇 제작 등 10개 분야의 AI·로봇 융합콘텐츠는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와 교육과정 연계 가능성에 맞춰 구성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 현장에 곧바로 적용가능한 수업 모델이다.

아울러 최근 주목받는 'AI 기반 피지컬 컴퓨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AI 알고리즘이 로봇과 기계장치에서 작동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이번 캠프와 연계해 운영된 교사 대상 직무연수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19일 실시된 사전 연수에서는 AI·로봇 수업 설계, 해커톤 운영 사례, 수업 나눔 등을 진행했으며,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업 전문성을 심화하는 기반이 됐다.

캠프 현장에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AI·로봇'이 전시된다.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며 데이터 학습·메이커 활동·협동 학습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에게는 AI·로봇 융합 프로젝트를 통한 문제해결력 함양과 진로 탐색, 교사에게는 ▲체험 중심 수업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AI·로봇교육 수업 모델의 확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AI·로봇 캠프는 공교육이중심이 되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 AI 시대의 역량을 기르고 미래교육의 실천 모델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AI 역량 함양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고, 교사들에게는 수업 혁신의 동력이 돼 서울 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