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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필수의료 인력 확충·응급체계 강화…"의료 사각지대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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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의사 19명 확보·24시간 응급상황실 가동
심야 의료서비스 확대로 도민 안심 기반 등 마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필수의료 인력 확충부터 응급의료체계 강화까지 도민 생명 보호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도민이 필요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가운데)이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필수의료부터 응급체계 강화까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8.20

◆필수의사 19명 확보, 의료전달체계 구축 '순항'

도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서 강원·전남·제주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은 지역 내 진료·수술·치료까지 해결할 수 있는 완결적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도내 상급종합병원 3곳(양산부산대학교병원·삼성창원병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도는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재까지 19명의 지역필수의사를 확보, 연말까지 24명 전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참여 의사에게는 국비 지역근무수당 400만원과 함께 도 차원의 추가 지원금 100만원이 매월 지급되며, 동반 전입 가족을 위한 정주 대책까지 마련했다.

이 국장은 "단순 공급을 넘어 정착과 지속 가능한 의료인력 구조를 만드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첫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 도입

도는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응급실 경광등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119구급대원이 환자 수용 요청을 입력하면 해당 병원 응급실의 경광등이 즉시 점등돼 의료진에게 환자 발생 사실을 알린다. 의료진이 수용 여부를 확정하면 경광등은 꺼진다. 현재 도내 34개 응급의료기관에 설치가 완료됐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도청 내 '응급의료상황실'을 중심으로 도·소방본부·응급의료지원단이 365일 24시간 협업체계를 가동 중이다. 지난달 말까지 총 2567건의 병원 선정·전원 조정을 지원하며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

◆심야 의료 공백 메우는 '안심망'

도는 의료사각지대인 심야·휴일 시간대에도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기반을 강화했다. 최근 밀양·거창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추가 지정돼 도내 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창원·통영·김해·양산·함안·남해에는 공공심야약국 6곳을 새로 문 열어 총 13곳에서 야간 조제가 가능하다.

이 국장은 "한 가지 정책으로 의료 공백을 한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필수의사제·응급체계 보강·심야 의료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이 모여 도민이 필요한 순간 안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지역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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