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② '물리적 AI 구현' 우스터, 라이다 업계 내 독보적 성장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비디아와 우스터의 스마트시티 혁신
제미나이 포털로 라이다 장비 통합 관리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혁신
경쟁사 대비 시장 가치 및 매출 성장 우위

이 기사는 8월 19일 오전 10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물리적 AI 구현' 우스터, 라이다 업계 내 독보적 성장세 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엔비디아 기술 융합

우스터(종목코드: OUST)는 교통 관리 통합 솔루션 '우스터 블루시티'를 통해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우스터는 블루시티가 엔비디아(NVDA)의 고성능 가속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엣지 디바이스에서 대규모 3D 라이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저지연 객체 탐지, 분류 및 추적 기능을 구현하며, 차량-인프라 간 통신(V2X)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응용 분야를 지원해 신호 체계 최적화, 교통 혼잡 완화, 도로 이용자 안전 향상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우스터의 로고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우스터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인식 모델을 엔비디아 텐서RT 및 젯슨 엣지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도화했다. 해당 모델은 교차로 설계, 교통 패턴, 환경 조건이 다양한 800개 현장에서 수집된 400만 개의 라벨링 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심층 신경망(DNN)을 기반으로 다중 교통수단 이용자의 객체 및 이동 경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지·분류·추적하는 우스터의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의 젯슨 AGX 오린 및 오린 NX 시스템온모듈에서 구동되며, 엣지 환경에서의 실시간 추론을 통해 전 세계 스마트시티 교통 시스템에 물리적 AI를 구현하고 있다.

우스터 블루시티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2024년 한 해 동안 우스터 블루시티는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교차로에 도입됐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는 자율주행 및 교통 관리 기술이 집약된 미국 최대 규모의 라이다 기반 스마트 교통망이 구축됐다.

파칼라 CEO는 "우스터 블루시티는 물리적 AI를 통해 실제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 기반으로 작동하는 블루시티는 디지털 라이다와 실시간 인식 기술을 결합해 교통 관리 효율을 높이고 모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 가속화

우스터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디지털 라이다 인식 플랫폼 '우스터 제미나이' 클라우드 포털의 공식 출시(2025년 3월)다.

우스터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우스터 제미나이는 보안,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군중 분석,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플랫폼이다. 새로운 클라우드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온프레미스에 설치된 모든 제미나이 라이다 장비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설정·관리·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우스터의 3D 디지털 라이다 기술과 AI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우스터 제미나이 플랫폼은 악천후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사람과 차량을 정밀하게 탐지·분류·추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고성능 실시간 3D 상황 인식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과 안전,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우스터 제미나이 클라우드 포털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제미나이 사용자들은 장비 설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간소화, 원격 진단, 사용자 맞춤형 알림 설정, 실시간 및 과거 이벤트 시각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원격 관리 클라우드 포털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설치 전 단계에서 우스터의 '아키텍트' 도구를 활용해 라이다 커버리지를 가상으로 설계·검토할 수 있어 계획 수립과 현장 가시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파칼라 CEO는 "제미나이 포털을 통해 제미나이 고객에게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장비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우스터 제미나이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모든 디지털 라이다 배치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운영 최적화를 통해 최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 경쟁사와 확연한 격차, 월가 투자의견 우호적

라이다 업계 내에서 우스터의 독보적인 성과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주요 경쟁사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AZR)는 최근 1년간 주가가 85.54%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1억3396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반면, 우스터는 현재 20억1000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전망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2025년 예상 매출에서 중국의 헤사이 그룹(ADR: HSAI)이 4억4781만 달러(전년 대비 57.36% 증가 전망)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우스터가 1억4523만 달러(30.72% 증가 전망), 루미나가 7028만 달러(6.78% 감소 전망)로 뒤를 잇고 있다.

우스터는 다양한 최종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교통, 산업, 인프라, 리테일 등 여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스터의 블루시티 교통용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도 우호적이다. CNBC 집계에 따르면 6개 투자은행(IB) 중 1곳이 '강력 매수', 3곳이 '매수', 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8.95달러로, 최고 목표주가는 50달러, 최저는 13.68달러로 설정됐다.

실적 발표 후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시 애널리스트는 우스터의 강력한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러시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35달러로 제시하며 "데이터 처리 역량이 고객들을 자사 개발 도구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점점 더 의존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스랜드 시큐리티의 팀 사베이지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설정했다. 로젠블라트의 케빈 가리건 애널리스트도 '매수' 투자의견을 부여했으며, 크레이그-할럼의 리차드 섀넌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 30달러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웨스트파크 캐피털은 우스터의 강력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케이시 라이언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라이다 사업 기회가 국방 분야와 잔디깎이 등 내구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우스터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우스터가 라이다 산업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동종 업체보다 더 많은 수익과 더 나은 마진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투자 포인트와 성장 전략

우스터는 라이다 기술의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며 대중적 채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나 국방, 산업 자동화, 스마트시티,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우스터 제미나이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도 긍정적 요소다. 클라우드 기반 관리 솔루션과 AI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의 의존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 진출은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다. 미국 정부의 공급망 보안 강화 정책과 맞물려 우스터가 중국 업체들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스터는 2024회계연도에 1만7300개, 올해 2분기에 5500개 이상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11만3000개 이상의 라이다 센서를 출하했다.

파칼라 CEO는 "고객들이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넘어 상업적 생산 단계로 진입하는 가운데 우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우스터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으며, 우리는 물리적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팀, 고객, 전략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라이다 기술의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스터가 '물리적 AI'라는 차별화된 비전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공급망 보안 강화와 AI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우스터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