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50대까지 선호하는 노래 모두 달라
보이넥스트도어, 아이브, 지드래곤, 조째즈, 임영웅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상반기 10대와 20대는 '오늘만 아이러브유'(보이넥스트도어), '레블 하트'(아이브)를 가장 즐겨 들은 것을 조사됐다. 또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모르시나요'(조째즈)와 '천국보다 아름다운'(임영웅)을 최고 노래로 꼽았다. 30대들은 '투 배드'(지드래곤)를 가장 많이 들었다. 전 세대에 걸쳐 선호하는 노래가 모두 달라서 세대를 통합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는 없었다.
![]() |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50대 이상의 연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물고기뮤직] 2025.08.19 oks34@newspim.com |
KT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은 19일 올해 상반기 음악 소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음악플랫폼 지니에 공개했다. KT지니뮤직은 2025년 누적데이터(1월1일~8월5일)를 기반으로 ▲연령별 최다 감상 음원 ▲'좋아요' 급증 아티스트 ▲검색 1위 아티스트 ▲인기 플레이리스트 등에 대한 음악트렌드를 분석했다.
올해 인기 상승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좋아요' 급증 아티스트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로 전년 대비 좋아요 수가 134%나 증가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도 POP 부문 최다 감상 음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KT지니뮤직은 지난13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식 투표 프로모션 '지피셜'을 런칭하고 현재 '미리 보는 올해의 음원'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표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올해 가장 많이 감상한 10곡을 후보로 선정했고,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투표 프로모션 런칭 5일 만에 2만 6천표가 집계됐다.
'미리 보는 올해의 음원' 투표에서 19일 현재 임영웅의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2만 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플레이브의 '대시', 지드래곤의 '투배드'가 맹렬히 1위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미리 보는 올해의 음원'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된 음원은 서울 강남, 홍대, 동대문 등 주요 3개 지역의 대형 전광판에 홍보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