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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김예성·건진법사 줄줄이 특검 출석…'명품 건넸냐' 묻자 건진법사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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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과 대질신문 요청' 이종호 전 대표는 내일 조사
金, 9시 43분 특검 입실…진술거부권 사용 여부 '주목'
'집사' 김예성도 호송차 타고 구속 후 첫 조사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사' 김예성 씨가 18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출석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에서 받은 선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는지',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했는지', '명품 가방과 목걸이 지금 어디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김건희 여사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사' 김예성 씨가 18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출석했다.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진. [사진=뉴스핌DB]

전씨는 김 여사가 연루된 '통일교 등 청탁 의혹'의 핵심 피의자다. 해당 의혹은 전씨가 2022년 4~8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받아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전씨는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 현안을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를 동시에 소환했다. 2025.08.18 gdlee@newspim.com

특검팀은 전씨가 당시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목걸이, 샤넬백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수수한 뒤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구속된 윤 전 본부장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 샤넬백 등 청탁성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현재 윤 전 본부장에게 물건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전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이른바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김 여사 등 정치권 핵심 관계자에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한 청탁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전씨가 한 광역시 현직 구청장의 공천을 청탁한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주변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받은 돈이 '당선 기원을 위한 종교 의식 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특검팀은 전씨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금품 등을 전달하거나, 각종 선거 청탁을 했는지 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사' 김예성 씨가 18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 여사와 '집사' 김씨는 모두 호송차를 타고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 43분께 입실했다. 이날 조사는 그가 지난 12일 구속된 이후 진행되는 두 번째 소환조사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선거개입 의혹 등을 이어 조사할 방침이다.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2억 7000만원 상당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58회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첫 소환조사에서 김 여사의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진술거부권 행사로 여론조사 부분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만을 진행한 후 조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진행되는 소환조사에서는 '집사' 김씨, '건진법사' 전씨와의 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구속영장 혐의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이미 특검팀에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을 먼저 요청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사' 김예성 씨가 18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김씨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체포된 뒤 특검 사무실로 인치되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집사' 김씨도 오전 9시 35분께 호송차에 탑승한 채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번 조사는 김씨가 지난 15일 구속된 이후 이뤄지는 첫 소환조사다. 김씨가 제기받은 집사게이트 의혹은 2023년 김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의 투자금을 부적절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김씨가 차명법인을 통해 투자금 184억원 중 약 33억원을 챙겼다는 혐의 등만 적시됐다.

특검팀은 이날 김씨와 김 여사를 동시에 불러 횡령 혐의 이외에도 청탁성 투자 여부, 나머지 자금의 행방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와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집사' 김예성 씨가 18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에 출석했다. 사진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팀은 19일 오전 10시 김 여사의 또다른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대표는 두번째 특검팀 소환조사를 앞두고 특검팀에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되는 소환조사에서도 김 여사와 '집사' 김씨, '건진법사' 전씨 사이 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검팀은 20일간의 구속기간 동안 구속영장에 포함된 김 여사의 혐의를 집중 수사하며 기소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2차 조사에서는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또 다른 혐의에 대해 물어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는 지난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최지우, 채명성, 유정화 변호사가 입회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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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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