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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김예성·건진법사 오늘 동시 소환…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05:00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07:48

18일 오전 10시…'구속 2인·피의자1인' 동시 불러
'집사' 김예성-金 상대로 '청탁성 투자 여부' 조사
'건진법사' 전씨-金 상대로 '윤영호 진술' 확인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8일 김 여사와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함께 소환해 조사한다. 세 사람이 동시에 출석하면서 일각에서는 대질조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씨와 전씨는 각각 김 여사가 연루된 '집사게이트 의혹'과 '통일교 등 청탁 의혹'의 핵심 피의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함께 소환해 조사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김씨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체포된 뒤 특검 사무실로 인치되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김씨의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구속된 이후 이뤄지는 첫 조사다. 집사게이트 의혹은 2023년 김씨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의 투자금을 부적절하게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김씨가 차명법인을 통해 투자금 184억원 중 약 33억원을 챙겼다는 혐의 등만 적시됐다.

특검팀은 이날 김씨와 김 여사를 동시에 불러 횡령 혐의 이외에도 청탁성 투자 여부, 나머지 자금의 행방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8일 김 여사와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함께 소환해 조사한다. 사진은 전씨가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전씨는 특검팀 출범 후 이날 첫 공개 출석 조사를 받는다. 그는 2022년 4~8월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목걸이와 샤넬 가방, 천수삼농축차를 받아 이를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씨는 윤 전 본부장에게 물건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첫 소환조사에서 전씨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은 일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윤 전 본부장이 특검팀에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 샤넬백 등 청탁성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만큼,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양측의 진술 신빙성을 재차 확인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함께 소환해 조사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김 여사는 지난 14일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정조사를 받은 이래 이날 두번째 소환조사에 출석한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선거개입 의혹 등을 이어 조사할 방침이다.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2억 7000만원 상당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58회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당시 첫 소환조사에서 김 여사의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진술거부권 행사로 여론조사 부분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만을 진행한 후 조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진행되는 소환조사에서는 김씨, 전씨와의 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구속영장 혐의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이미 특검팀에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을 먼저 요청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20일간의 구속기간 동안 구속영장에 포함된 김 여사의 혐의를 집중 수사하며 기소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2차 조사에서는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또 다른 혐의에 대해 물어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도 지난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최지우, 채명성, 유정화 변호사가 입회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집사'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함께 소환해 조사한다. 사진은 지난 6일 김 여사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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