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부동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 기업 안전집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집사 관계자는 "팁스 선정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안전검증 시스템을 통해서 부동산 초보자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사업화 자금, 해외 마케팅 비용 등을 연계 지원하는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 과정이 까다로워 딥테크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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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집사는 가성비 좋은 안전한 집의 발견 서비스 진행. [사진=안전집사] |
안전집사는 팁스 선정으로 앞으로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솔루션의 AI 분석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집을 알아보는 단계뿐만 아니라, 집을 방문하고 계약하는 단계에 필요한 안전검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AI 기반 안전검증 시스템은 집을 구하는 모든 단계를 취급하며 이를 통해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 세입자가 편리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고도화 기술과 확보된 자금, 팁스 운영사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박성운 안전집사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았다"며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부동산 초보자들의 전세사기를 비롯한 사기 및 사고를 줄이고, 데이터와 기술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전집사는 최근 출시한 기능·서비스로 '가격 대비 좋은 집찾기' 라는 서비스를 국내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예비 세입자들이 가격 대비 집의 가치를 다양한 요인들을 통해서 분석한 서비스이다.
세입자는 안전집사의 서비스를 통해 전세사기와 같은 사기 및 사고 외에도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예비 세입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안전집사는 토스 '미니앱' 내에 서비스를 론칭하고, 토스를 이용하는 예비 세입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토스 내에서 안전집사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