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진술거부권 행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김 여사 측 변호인단도 특검 조사에 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첫 소환조사를 받은 후 12일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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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08.12 leehs@newspim.com |
특검팀은 지난 14일 김 여사를 불러 부당 선거개입, 공천 개입 등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2억7000만원 상당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58회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