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동기 부여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혁신적 업무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공무원들의 일회성 포상 방식을 넘어 상시적 보상을 통해 조직문화 변화를 꾀하는 데 목적을 뒀다.
![]() |
경남 남해군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사진은 경남 남해군청 전경[사진=남해군]2025.08.14 |
마일리지 적립 대상은 소극행정 혁신, 적극행정 추진, 규제개혁, 혁신·협업, 민원해소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다.
예컨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복합 민원 해결, 부서 간 협업으로 시너지 창출 등 모든 적극적 업무 활동이 포함된다. 간단한 교육 수료부터 주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까지 작은 노력도 마일리지로 인정받는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연말에 남해군 화전화폐로 환급된다. 이는 공무원 개인 성과에 대한 직접 보상뿐 아니라, 화전화폐 사용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장충남 군수는 "공직자들이 불합리한 관행을 깨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신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와 별도로 매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와 시상금 지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