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전자담배 디바이스 생산 시작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아이티엠반도체가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전자담배 생산법인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KT&G 신규모델 수주에 따른 제품 공급 증가와 향후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두개 공장을 운영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아이티엠반도체 인도네시아(PT. ITM SEMICONDUCTOR INDONESIA)'를 지난달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연면적 9500㎡(약 2800평)규모로 올해 연말부터 전자담배 디바이스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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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CI. [사진=아이티엠반도체] |
새로 설립된 법인은 자카르타 남동쪽 50km 인근 치카랑, 카와산 산업단지(Kawasan Industri Tecnopark Blok)에 위치해 있어 전력, 수도 등 인프라 공급이 안정적이며 생산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탄중 프리옥 항만(Tanjung Priok Port)이 50km거리에 있어 원자재 및 완제품 수출입이 용이하고 물류 효율성이 뛰어나다. 이 같은 장점에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향후 전자담배 사업 성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만족과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