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15경기 풀리그…진주시 "스포츠 도시 도약 발판"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일본과 프랑스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별도의 개회식 없이 시작된 첫 경기는 국제대회다운 팽팽한 승부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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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내체육관에서 12일 오후 1시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의 첫 경기가 일본과 프랑스의 맞대결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진주시] 2025.08.12 |
이번 대회는 진주시·진주시체육회·대한배구협회·진주배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대한민국, 일본, 체코,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세계 6개국이 참가하며 대부분이 세계랭킹 10~20위권에 드는 강팀이다. 대회는 17일까지 6일간 총 15경기 풀리그(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4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3일 프랑스, 15일 스웨덴, 16일 일본, 17일 체코와 맞붙는다. 강소휘, 육서영 등 주전 선수들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시는 이번 대회를 배구 명문 도시로서의 전통과 국제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스포츠 도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 안전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교통관리와 함께 부대행사를 진행해 '배구로 세계와 소통하는 진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