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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宪圭专栏】资本主义内核与孔孟哲学下的社会主义中国

기사입력 : 2025년08월13일 07:02

최종수정 : 2025년08월13일 07:36

纽斯频通讯社首尔8月12日电(记者 崔宪圭)在汉语中,"文化"和"文明"这两个词的用法在大的范畴上与韩语差别不大。但在某些情况下,用例差异却十分明显。

在中国,不论走进哪座城市的男洗手间,几乎都会统一贴着"向前一小步,文明一大步"这一宣传标语。这是句启蒙口号,意思是"向前迈出的一小步,是走向文明(有教养的现代人)的一大步"。有趣的是,中国在这种场景中用的是"文明"一词。

在韩语语境中,我们一般用"文化人"形容具有良好餐桌礼仪、文明驾车习惯、如厕讲究卫生的人;而中国在大多数情况下使用的是"文明"这个概念,这与我们有不同之处。

虽然韩语中鲜少使用,但"文明人"在汉语日常生活中应用非常广泛,这也是语言习惯的重要差异之一。在汉语中,"文明人"通常指具有普遍世界观、先进发展且有进步倾向的一类人。 

语言是表达与传递思想、立场的媒介。如果不能理解并接纳对方语言或思想上的差异,就容易产生误会,进而引发争执和冲突。这些小摩擦有时甚至会演变成国家间的战争。

无论是人与人之间,还是国与国之间,要缩小分歧、避免大的冲突,就必须尽可能在承认彼此差异和独特处境的基础上摆脱"非黑即白"的这种独断。

孟子曾说过:"物之不齐,物之情也",意思是世间万物不相同,这是自然规律。中国国家主席习近平也常在外交场合引用这句话,强调"语言、思想、宗教、文化千差万别,因此要实现国家间和谐,必须首先承认差异"。

若能以人类普世价值为基础,在语言、思想、立场、习俗、制度和体制等方面理解并接纳对方不同,就能避免冲突和极端对立。不仅如此,昨日的敌人也可以在明日成为朋友,实现共同利益最大化。

韩国与中国因冷战格局以及中国在韩战时期援助朝鲜的历史,长期被视为"敌对国家"。33年前,即1992年8月24日,那时正值卢泰愚政府时期,韩中实现邦交正常化。

当时建交的最重要精神是充分认识并承认双方体制上的差异。韩国理解中国共产党一党制下的意识形态距离与社会主义中国的特殊性,并接受中国的统一政策——"一个中国"原则。这也是与当时国民党治下的台湾断交的原因。 

中国方面则明确支持韩国为克服分裂、实现半岛和平统一的努力。双方在互惠的建交精神下通过扩大经贸合作与人员交流实现共同发展。承认差异的努力,也为两国在经济、文化和人员交流带来了实实在在的成果。 

当前,韩中关系并未出现足以动摇两国建交初衷的重大变数。不同之处在于,中国以令世界震惊的高速增长崛起成为强国,甚至让美国对中国的发展感到警惕。

韩国社会对"中国崛起"主要有两种看法,一种是嫉妒,另一种是直面现实。前者是对中国短时间内取得惊人成就的羡慕与不甘;后者是承认中国的变化,思考应对之策的务实态度。

嫉妒中国的情绪往往会被一些有特定利益的政治势力利用,套上反华"帽子",将中国妖魔化,最终走向极端的反华情绪。若并非要立即开战,这种情绪对韩国的国家利益而言毫无益处。

我们需冷静直视令世界惊讶的中国崛起与变化,探究当今中国成功的关键原因。正如美国外交战略家基辛格所言,我们要了解"崛起的中国与衰落的美国"在国家战略上的差异,弄清中国领导人究竟有何不同。

作为由共产党执政的现代中国,其国家体系在政治、经济、社会制度等方面与西方不同,呈现出一种难以用既有政治学说定义的复杂面貌。值得注意的是,在政治体制上,中国追求社会主义,但在经济上却彻底资本主义化;而在治国理念上,领导人却运用着曾被共产党批判过的孔孟传统哲学来治理国家。(完)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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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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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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