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 합숙 교육 과정,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 경험
1기 교육생 31명 개발한 플러그인 8종, 팹에 정식 등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크래프톤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1기 교육생들이 개발한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 8종을 글로벌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지속 성장 가능한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한 크래프톤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24주간 합숙 과정으로 운영되며 게임 엔진 구현과 컴퓨터 그래픽스 심화 학습,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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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 1기 발표회 현장. [사진=크래프톤] |
1기에는 총 31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교육 과정을 거쳤다. 최종 결과물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8종의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이 팹에 정식 등록됐다.
이번에 출시된 플러그인은 언리얼 엔진 기반의 그래픽, 오디오,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개발 기능을 확장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도구로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해당 플러그인들은 누구나 팹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크래프톤 정글의 교육 과정을 통해 개발에만 몰입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게임테크랩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