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 보건소는 다음달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폭염 예방 교육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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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보건소가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보건소] 2025.08.11 |
최근 4년간 함안지역 폭염 특보 일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방문건강관리팀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수분 섭취와 휴식 권고,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등 실생활 밀착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의 맞춤형 폭염 영향 예보를 활용해 알림 문자 발송과 정기 안부전화도 병행하며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는 부채 1500개와 마시는 식염포도당 600개를 배포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를 위해 부산지방기상청 협력으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방문교육을 지속해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