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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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로터리 인근 부산은행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진=부산진경찰서] 2025.08.10 |
10일 오후 1시 2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로터리 인근 부산은행 앞 도로에서 A(60대)가 몰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치였다. 이어 30m를 운행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당시 A씨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고장났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