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 슬로건
다양한 체험존과 이벤트로 시민 참여 유도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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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디지털 홍보자료.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안산시의 대표적인 게임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을 슬로건으로 하여 남녀노소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축제의 주요 행사인 'e스포츠 대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결선에서 경쟁을 벌인다. 총 505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뽑힌 본선 진출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관내 중·고등학생 부문)과 'FC온라인'(관내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되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랜파티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브롤스타즈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코스프레 체험존에서는 초청 코스어와 함께 포토존이 운영된다. 관람객은 직접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젠지 이스포츠 소속 브롤스타즈 프로 선수들인 BONO, Cookie, Moding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도 예정돼 있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전설의 프로게이머인 강민과 이윤열의 특별 맞대결도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전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 존'▲국내 주요 e스포츠 구단이 참여하는 'e스포츠 구단 부스'▲게임 굿즈와 피규어 구매가 가능한 '게임 플리마켓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관내 대학들과 지역 유관기관들이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든 체험 내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세대와 취향을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