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협력 3개 면 118명 투입
소형 농기계 중심 응급 북구작업 진행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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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농기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2025.08.08 |
이번 지원은 농촌진흥청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해 신속한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피해가 심각한 신안면, 신등면, 생비량면을 우선 지원 지역으로 선정했다. 전국 3개 도에서 파견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18명과 수리 차량 29대를 투입해 침수 농기계 긴급 점검과 수리를 진행 중이다.
주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수리 대상 농기계는 약 1천여 대에 이른다.
이번 작업은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전국 단위의 연대 활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불 피해 당시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발적인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가장 필요한 시기에 농기계 전문 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침수로 멈춰 섰던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과 함께 참여한 모든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