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건 중 99.6% 1~2일 내 처리…소비 활성화 견인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에 따른 이의신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적극 행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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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지난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면·동 주민센터 접수처를 다시 한번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7.21 |
소비쿠폰 이의신청은 지급 대상이나 금액에 이견이 있는 시민이 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신문고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심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일반 처리 기한이 약 1주 내외임에도 거제시는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접수 후 1~2일 내에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접수된 총 823건의 이의신청 가운데 820건(99.6%)이 빠르게 처리되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해외 체류, 비수도권 이사, 인구감소지역 이주, 출생, 취약계층 자격 변동 등 신속한 판단이 가능한 사안은 접수 즉시 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용 및 지급 조치를 마쳤다.
이와 달리, 이혼에 따른 미성년자 세대주 변경이나 개인정보 오류 등 복잡한 사안은 관련 증빙자료를 근거로 민생회복지원금 TF팀이 세심하게 검토해 처리했다. 이러한 이원화된 심사 체계는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손순희 거제시 지역경제과장은 "담당 공무원들이 민원인의 개별 상황을 세심하게 검토하며 공정하고 철저한 처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소비쿠폰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의 이 같은 노력은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적극 행정 실천을 통한 신뢰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