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 에듀테크 전문기업 벡트가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기업 토룩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AI 로봇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계한 교육·복지 공간 조성에 협력한다. 벡트의 스마트 교육 디바이스와 토룩의 AI 로봇 콘텐츠 플랫폼을 결합해 ▲체험형 교육 솔루션 개발 ▲몰입형 전시·교육 공간 구축과 AI 로보틱스 기술 융합 ▲정부-기업 간 거래(B2G), 기업 간 거래(B2B), 전시체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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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벡트 대표이사(왼쪽)과 전동수 토룩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벡트] |
토룩은 국내 유일 조달청에 등록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LiKU)'를 보유한 기업이다. 리쿠는 챗지피티(ChatGPT) 기반 대화형 시스템, 사용자 감정 분석 및 반응, 콘텐츠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춰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벡트는 AI 전자칠판, 전자교탁 등 스마트 에듀테크 디바이스와 토룩의 AI 로봇을 연동해 공공 교육기관, 복지시설, 전시체험관 등 공간별 맞춤형 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벡트 관계자는 "AI 로봇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결합한 미래형 교육공간에 대한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토룩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