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
"읍면동 단위 세분화…피해 최대 지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호우 피해를 입은 전국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름휴가 중인 "이 대통령이 지난달 16~20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국 36곳을 오후 6시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기도 포천시, 충남 천안시·공주시·아산시·당진시·부여군·청양군·홍성군, 전남 나주시·함평군, 경북 청도군, 경남 진주시·의령군·하동군·함양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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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강 대변인은 "이는 지난달 22일 피해 규모가 큰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라며 "이번에는 피해 신고 기간을 8월 5일까지 최대한 연장해 국민 피해가 빠짐없이 집계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함으로써 호우 피해 발생지역을 빠짐없이 최대한 지원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하면서 "신속히 복구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집행해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수해 주민에게는 세금 유예와 공공요금이 감면된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