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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ETF 자금 이탈·관세발 인플레에 11만5,0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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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발 인플레 우려에 비트코인 지지선 붕괴
옵션 시장도 중립 전환…장기 기대감 '실종'
"반등 가능성 여전…심리 반전 계기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기대에 제동이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이 시장에 물가 상승 압력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까지 겹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이던 11만5,000달러 선 아래로 밀렸다.

한국시간 5일 오후 7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6% 오른 11만4,880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3.63% 상승한 3,685.3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8.05 koinwon@newspim.com

◆ 옵션 시장도 중립 전환…장기 기대감 '실종'

암호화폐 분석업체 암버데이터(Amberdata)에 따르면, 비트코인 180일 옵션의 스큐(skew) 지표는 최근 '0'으로 하락했다. 이 지표는 향후 6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오를 것이라 보는 콜옵션과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간 내재 변동성 차이를 나타낸다. 지표가 플러스면 강세장, 마이너스면 약세장을 의미하는데, 중립 수준인 0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시장의 장기적 상승 기대감이 약해졌음을 뜻한다.

그리핀 아든 블로핀(Blofin) 소속 변동성 트레이더는 "2022년 약세장 초기와 유사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전반이 상승장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심리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때 11만 달러 초반까지 밀렸고, 이 과정에서 약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하방 압력이 더욱 커졌다.

ETF 자금 유출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ETF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이더리움 ETF 유출 규모는 네 번째로 컸다. 기관투자자들마저 발을 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월가 투자은행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개한 고율 관세로 인해 올해 하반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자극받을 것"이라며, "글로벌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 3.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7월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5~6월 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되며,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리핀 아든은 "서부 해안에서 시작된 공급망 충격이 동부 소매 유통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반등 가능성 여전…심리 반전 계기 주목"

비트코인이 주춤하는 사이 이더리움은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한때 3,55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이더리움은 기관 수요에 힘입어 3,680달러선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솔라나는 지난주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고, XRP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여전히 반등 여지를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QCP 캐피털은 고객 노트에서 "이번 하락은 항복(Capitulation)보다는 조정(Correction) 성격"이라며, 8월 말 만기 기준 12만4,000달러를 목표로 한 콜옵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ETF 자금 유입이 재개되고, 변동성이 완화될 경우 심리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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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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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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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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