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 활용 주민 안전 강화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빈번한 기상이변과 극한 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비 안전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주요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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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최근 기상이변으로 극한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빈발함에 따라 선제적인 재난 대비 체계 강화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사진=부산 해운대구] 2025.08.05 |
체크리스트에는 자연재난 발생 우려 지역을 지도와 사진으로 정리한 '중점 예찰지역'을 비롯해 중점 점검사항, 사전 조치 대상, 유관기관 비상연락처, 시설 통제 기준, 주민 사전대피 매뉴얼, 수방자재 현황, 대피 장소 등이 꼼꼼히 담겼다.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 예방과 대처법 정보를 총망라해 직원들이 한눈에 현황을 파악하고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발령자를 포함한 직원 모두가 임무와 역할을 쉽게 숙지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기상이변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운대구가 선제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주민과 협력해 재난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예상치 못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기상특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재난 예방에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