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 산업용지 전환
'지역 균형발전' 국회·정부 설득 나서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치권 설득과 함께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안군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해 부안 앞바다의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하는 RE100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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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사진 오른쪽)가 오세희 의원에게 RE100 국가산단 조성의 최적지가 부안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안군]2025.08.05 gojongwin@newspim.com |
권 군수는 전날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을 만나 이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 세부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농생명용지 7공구가 재생에너지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국가산단 지정 요건 충족, 매립 완료로 빠른 산업용지 전환 가능성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고 강조하며 새만금 RE100 산단의 최적 위치임을 설명했다.
권 군수는 "부안은 새만금 내에서도 산업 인프라 균형 발전이 가장 시급한 지역"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라도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국정과제와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균형성장특위와 국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권익현 군수는 국정기획위원회 진성준 부위원장 및 이춘석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같은 취지로 협조를 요청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국회,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및 입지 확정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