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한글 해득과 읽기·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교원의 한글 지도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기반 한글지도 이해와 지도의 실제'를 주제로 한글책임교육 심화연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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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책임교육 심화연수[사진=전북교육청] 2025.08.05 lbs0964@newspim.com |
한글책임교육은 한글을 아직 익히지 못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보정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국가가 모든 학생의 기초 문해력을 책임지는 국가 정책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원 연수를 기본·심화·실행 단계로 체계화해 학교 현장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심화연수는 초등 1~2학년 담임 교사와 한글책임교육 기본 과정 이수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제를 융합한 실천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사로 참여한 이경화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와 이해영 전주신동초 수석교사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글지도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앞서 초등 1~3학년 교사 41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기초 연수가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실시됐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9월부터 실행 중심 연수를 운영해 현장 적용력과 실천 중심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범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한글책임교육은 단순한 읽기·쓰기 지도를 넘어 모든 학생의 문해력을 책임지는 국가적 약속이자 교육의 기본"이라며 "교원 연수를 포함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습격차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과 기초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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