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7개 고교 참여…글로벌 청소년 학술 교류 활성화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최근 4박 5일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1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
1회 보물섬국제학술 포럼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해군] 2025.08.04 |
이번 포럼은 지역 명문인 남해해성고등학교가 처음 주최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청소년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총 7개 고등학교가 참가했다.
포럼에는 국내 공주 한일고, 안동 풍산고, 경기 화성고와 해외 일본 오사카 건국고, 중국 천진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등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환경과 생태 그리고 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남해 전역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영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박영규 부군수는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 학생들은 독일마을 방문으로 이주 역사와 독일과의 인연 등을 배우며 국제 감각을 넓혔다. 이어 엘림마리나 요트장에서 남해 바다를 체험하며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