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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탄력 받은 테라다인 ② 로보틱스 숨은 강자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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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매출 비중 13% 불과
아마존 벌칸 숨은 공급자
진입 장벽과 '락인' 효과

이 기사는 8월 4일 오후 2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전세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은 2026년에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평균 6~7%의 성장을 지속해 2032년 시장 규모는 최대 220억달러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첨단 AI 칩과 HBM, 차세대 모듈, 신소재 기반 부품까지 강력한 성장 동력이 상승 사이클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AI와 고성능 반도체 사용이 늘어날수록 테스트 장비 수요 역시 상승하고, HPC와 데이터센터의 확장, 여기에 자동차와 모바일에서의 AI 칩 적용 확대가 맞물리면서 테라다인(TER)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이 향후 10년간 꾸준히 고성장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라다인은 ASIC과 HBM 등 AI 특화 테스트 장비 부문에서 45~5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어드밴테스트와 도쿄 일렉트론, 미국의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등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테라다인은 AI SoC와 HBM, ASIC, HBM 등 첨단 공정 시험 장비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했다.

타이탄(Titan)과 울트라플렉스(UltraFELX), ETF 등 업체의 독자적인 플랫폼은 전세계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테러다인의 협업 로봇 [사진=업체 제공]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에 특히 강점을 지녔고, 3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만 7억달러 가량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모닝스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 등 업계 1~2위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도 테라다인의 향후 성장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애플을 포함한 굵직한 글로벌 고객사 확보로 관련 생태계 내에서 높은 진입장벽과 쉽게 교체하기 어려운 이른바 '락인(Lock-in)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의 벌칸 [사진=업체 제공]

테라다인은 독일 인피니온 등 주요 업체들과 파워반도체 테스팅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이글 테스트 시스템스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을 인수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이다.

테라다인의 또 다른 성장 축은 로보틱스 사업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업체는 자회사 유니버셜 로봇(UR)과 모바일 로봇(MiR)을 중심으로 산업용 협업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개발, 공급한다.

협동 로봇이란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간 작업자와 실시간으로 물리적, 공간적 상호 작용을 통해 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된 로봇이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포함해 물리적 장벽 뒤에서 혼자 자동으로 작동하는 데 반해 협업 로봇은 별도의 펜스 없이 사람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거나 인력만으로는 비효율적인 작업을 사람과 협동 로봇이 함께 처리할 때 생산성이 오르고 작업자의 부담과 위험도 줄어든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테라다인은 2025년 엔비디아(NVDA)와 손잡고 AI 기반 협동 로봇 'UR AI 엑셀러레이터' 및 차세대 소프트웨어인 폴리스코프 X를 선보였고,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통한 지능형 작업 자동화와 사물 인식 및 자율 경로 계획 등 고도화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업체의 로보틱스 기술은 제조 공정 자동화와 소형 부품 조립, 물류 창구 자동 운반 및 팔레트 적재, 포장 등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의 UR와 MiR 모두 2024~2025년 세계 협동 로봇 분야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누적 10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로보틱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다. 2024년 매출액에서 해당 분야의 비중은 13%로 집계됐다.

하지만 업체가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한 데다 산업 자동화 및 인구 고령화, 물류 AI화,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 등에 따라 협업 로봇 및 AMR 시장이 장기간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면서 해당 사업 부문의 추세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단순 작업을 반복했던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비정형 환경과 협업 자동화까지 적응형 AI 로봇 및 차세대 오토메이션 시장을 선점한 데 따른 성장 모멘텀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투자은행(IB) 업계는 2025~2026년부터 산업 자동화의 확대와 AI 도입의 본격화에 따라 테라다인의 로보틱스 사업 수익성이 강한 상승을 나타내는 한편 매출 비중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에서는 전반적인 반도체 경기가 하강 기류를 타더라도 로봇과 자동화 사업에 기대 업체가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할 전망이라고 말한다.

헌터브룩 미디어와 시트리니 리서치는 아마존이 대대적으로 공개한 새로운 창고 로봇 벌칸(Vulcan)의 숨겨진 공급 업체가 다름 아닌 테라다인이라고 주장한다.

벌칸은 아마존이 촉각을 가진 로봇 팔을 탑재해 인간과 같은 속도로 물품들을 집어 올리거나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부문의 획기적인 도약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홍보 자료에 테라다인의 자회사 유니버셜 로봇의 로고가 명확하게 보인다. 아마존은 매년 사람의 손으로 처리하는 140억개 품목 가운데 80% 가량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는 테라다인의 로보틱스 사업 부문에 4억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최근 UBS는 보고서를 내고 테라다인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 104.16달러에서 25% 가량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업체가 반도체 테스트 장비와 로보틱스를 양대 축으로 2027년까지 실적 향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보고서를 내고 2025년 테라다인의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0.65달러에서 0.75달러로 높여 잡았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테라다인의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섹터 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3분기 실적 전망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부정적인 의견도 없지 않다. 골드만 삭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전 테라다인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0달러. 최근 종가에서 20% 가량 떨어지는 시나리오를 점치는 셈이다. 골드만 삭스는 업체가 머천트 GPU(Merchant GPU) 테스트 시장에 대한 노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머천트 GPU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개별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독자적으로 시장에 판매하는 칩을 의미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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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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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 약물 국내 정식 도입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면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를 별도로 검토한다.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연계하고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약물 도입 이후 접근성을 점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미성년자의 보호자 동의 여부에 대해 "전체적인 청소년 보호체계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 신중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16 gdlee@newspim.com 정부는 임신중지 약물의 국내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대약품의 '미프지미소정'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심사 중이다. 업체가 신청한 사용 기준은 임신 63일(9주) 이내다. 허가 후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고 안전성을 살핀 뒤 사용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약물 도입 이후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의 이용 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임신중지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약물 허가와 별개로 청소년 보호체계 전반을 고려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미성년자의 약물 사용과 임신중지가 필요한 상태에 대한 상담, 또 안전하게 임신이 중지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청소년기의 경우 특히 특별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에 잘 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얼마 전 청소년 상담을 진행해 왔던 단체와 만났을 때도 여러 우려 사항을 들었다. 그런 우려 사항을 잘 감안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한 초기 도입 방식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는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약물 도입 이후 실제 이용 현황을 살펴 청소년과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의 접근성을 별도로 점검하기로 했다. 조민경 성평등부 성평등정책관은 "접근성 문제는 여성계와 논의할 때도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약물이 도입되면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이나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 거주 여성 등에 대해 대상별·지역별로 접근성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취약계층 여성분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나 접근성에 제한이 없도록 계속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 과정에서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 등과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복지부와 식약처, 성평등부가 관련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와 계속 소통해 왔다"며 "성평등부의 경우 임신중지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여성계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많이 수렴해 관계부처 회의에서 같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임신중지 약물 도입 논의에 속도를 낸 배경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추진 필요성을 들었다. 원 장관은 "임신중지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국정과제에도 '생애과정별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등으로 들어 있었다"며 "취임 이후 중요한 국정과제로서 다부처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계속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1년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협의에 조금 더 속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부처가 함께하면서 오늘 이런 발표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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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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