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올해 16회를 맞은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려 약 7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만 명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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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옥천 포·복숭아 축제.[사진 = 옥천군]2025.08.04 baek3413@newspim.com |
옥천군은 이번 축제 기간 온라인 기획관을 통한 판매도 활발해 우체국 쇼핑몰 등에서 38만 명이 접속, 온라인 매출 2억 2000만 원과 현장 판매 5억 8000만 원 등 총 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대전 동구, 부산 동래구, 경기 부천시 등 자매도시 대표단 22명이 참석해 우호와 협력을 다졌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향수상회'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10개 팀이 참여해 토종꿀, 표고버섯,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고, 굴렁쇠, 투호,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또 옥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 사랑 작은 바자회'를 열어 기부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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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 찾은 외국인들.[사진=옥천군] 2025.08.04 baek3413@newspim.com |
축제는 실내 판매장 운영과 전국 톱10가요쇼,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포도·복숭아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황규철 군수는 "행사 동선과 콘텐츠를 세심히 개선한 결과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며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만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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