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자,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6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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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04 |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AI 기반 신생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 구글 재직자, AI 분야 선도 스타트업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4~5회차에서는 AI 기술 공유와 실습이 포함돼 실전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신청은 이날부터 회차별 선착순 접수하며 필요한 회차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수료자는 내년 부산 창업패키지사업 심사 우대와 투자설명회(IR) 참여 기회를 얻고, 구글 주요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받는다. 또한 수료자 중 10명을 선정해 서울 강남구 소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시작 전날인 오는 26일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 약 130명이 참석하는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출범 축하와 함께 구글 전문가 세션 및 유망 스타트업 대표 토크 세션이 진행된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시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협력해 국내 유일의 AI 특화 창업 교육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스타트업 스쿨'에는 총 4632명이 참여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