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하나증권에서 0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주가는 합병 효과보다 펀더먼털에 좌우될 전망'라며 투자의견 'NEUTRAL'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12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11.2%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SK이노베이션 리포트 주요내용
하나증권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Neutral, TP 12만원을 유지한다. 회사는 전일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SK온-SK엔무브의 합병을 공시했고, 선제적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대규모 자본 보강을 통한 순차입금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감안 시, 수직계열화를 갖추지 못한 SK온을 위한 캐시카우 붙이기의 실효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SK온 FI의 엑싯으로 IPO에 대한 부담은 덜었으나 그 과정에서 필요한 현금 등의 지급, SK이노베이션의 PRS/영구채 발행 시의 이자비용 등은 단기 부담이다. 회사의 자본구조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의지는 긍정적이 나, 결국 주가의 상승 여력은 BOSK의 가동률 정상화와 실적 기여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나증권에서 '2Q25 영업이익은 -4,176억원(QoQ 적지, YoY 적지)으로 컨센(-2,728억원)을 대폭 하회했 다. 순이익은 이자비용, 기타영업손실 등 반영되며 -7,722억원을 기록했다. SK온의 적자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E&S의 감익이 아쉬웠다. SK온의 영업이익은 -664억원(QoQ +2,329억원)으로 QoQ 적자가 대폭 축소되었다. 미국 조지아 SKBA 1~2공장 총 12개 (22GWh) 라인 중 9개는 현기차, 2개는 WV, 1개는 Ford로 전환 후 현기차 판매량 호조 덕분에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상향된 영향이다. 이로 인해, 고정비 부담 감소와 AMPC 증가 효과(2,734억원, QoQ +60%)가 발생했다. AMPC 포함 OPM은 -8%, 제외 OPM은 -16%다.'라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유지, 120,000원 -> 120,000원(0.0%)
- 하나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120,000원은 2025년 06월 19일 발행된 하나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120,000원과 동일하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4년 08월 02일 130,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이번 리포트에서 120,000원을 제시하였다.


◆ SK이노베이션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124,923원, 하나증권 보수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보수적 변화
오늘 하나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12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124,923원 대비 -3.9% 낮지만 전체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LS증권의 71,000원 보다는 69.0% 높다. 이는 하나증권이 타 증권사들보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124,923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149,833원 대비 -16.6% 하락하였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보수적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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