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맞아 이달 말까지 캠페인 실시…근로자 건강 관리에 총력
외부온도 따라 색 변하는 '휴식 알리미 스티커' 보급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은 혹서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온열질환 '제로(0)'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팥빙수, 대표님이 쏜다!', '삼계탕 데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체온 저하와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간식과 음료를 상시 제공한다. 현장별로 에어컨이 마련된 휴게실도 설치·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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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M스틸 건설부문] |
특히 온열질환 예방 특허를 보유한 전문업체 '썸머세이프'와 공동개발한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올해도 전 현장에 보급했다. 이 스티커는 안전모에 부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감지센서가 외부온도, 일사량 등 기상상황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으로 문구를 표기해 위험 수준을 알린다. 문구와 연동해 스티커 색상이 노란, 주황, 빨간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도 쉽게 위험 수준을 인지할 수 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29일 중대재해 제로(0) 15년 달성을 앞두고 있다. SM스틸 건설부문 성낙원 사장은 "올해는 폭염이 평년보다 일찍 찾아왔고 그 정도도 심해 현장 안전보건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15년간 중대재해 제로의 성과를 이어온 만큼, 올해도 더위의 위협으로부터 현장을 보호하고 근로자들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