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3000만 원을 재원으로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10곳 중 현장점검과 평가를 거쳐 신왕1경로당(소양)과 신기마을경로당(봉동)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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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31 gojongwin@newspim.com |
선정된 경로당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독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서가 설치와 함께 큰 글자책, 시니어 교구 등이 지원되며,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서관 개관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활용을 도모한다.
'어르신 작은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며 이후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및 소통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생활밀착형 독서복지 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