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지난 30일 극한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관할 지사 직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봉사단'이 참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 봉산면 옹안리와 사석리 일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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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2025.07.31 gyun507@newspim.com |
봉사단은 3개 조로 나뉘어 산사태로 무너진 주택과 축사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농로와 논밭에 흩어진 각종 잔해물과 오물 수거 등 현장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복구 활동에 참여한 이경란 본부장은 "공단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집중호우 이후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추가 지원에도 나선다.
31일부터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과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에게 손소독제와 각종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