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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AI 자율제조 기술개발 국가공모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7월30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7월30일 14:25

'AI 팩토리 사업' 참여, 스마트그린 AX산단 조성 박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공약에 부응해 창원국가산단 내 AI와 제조업 융합을 통한 스마트그린 AX산단 조성에 나섰다.

조성환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AI 자율제조 기술개발 국가공모인 'AI 팩토리 사업'에 참여해 오는 9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71억 24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성환 경남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왼쪽 두 번째)이 3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AI 자율제조 기술개발 국가공모 사업 추진한다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7.30

수요기업으로는 국내 유일이자 세계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선정됐다.

사업 과제는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보수재생 AI 자율 연속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로 AI 기반 자율보수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과 성능평가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작업시간을 60% 이상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시는 AI 자동화 도입에 따른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AX 대표 공장 구축을 목표로 입주 기업의 AI 도입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163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연계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창원 디지털 위크'를 개최한다.

행사는 개막식과 포럼, AI 기술 체험, B2B 비즈니스 공간, 취업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돼 시민과 산업계가 디지털 혁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조성환 국장은 "AX 분야는 초기 투자 대비 단기간 내 성과 체감이 어려운 한계가 있으나 산단 내 체감 가능한 AX 확산 표준 모델을 만들어 입주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AI를 구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과 제조업 융합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며 이번 공모사업과 디지털 위크 행사가 창원시 AX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스마트산단 조성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글로벌 제조업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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